출처 : gettyimagesbank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단어를 합쳐놓은 것이 바로 ESG입니다.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할 때 재무적인 요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지, 윤리적 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인지 평가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줄 것인지 평가를 하는 추세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삼정 KPMG
기존에도 ESG에 대한 관심은 존재했으나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환경문제와 기부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 행동들이 주목되면서 착한 투자로 여겨지던 것이 이제는 수익률 & 투자처로 탈바꿈하게 됐습니다. 디지털화 시대에 들어오면서 브랜드 가치라는 것이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착한 행보를 이어가는 사회적인 요소들도 빠질 수 없겠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2021년 1월에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하고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출처 : 현대백화점
PG_MD에서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대백화점그룹 또한 ESG경영 고도화를 위해 그룹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운영합니다.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를 통해 그룹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계열사별로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고객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환경 부문은 브랜드와 슬로건을 ‘리그린’과 ‘다시 그리는 지구’로 각각 정하고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현재보다 6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출처 : 현대백화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사회 부문은 ‘함께 키우는 미래의 꿈’이란 의미가 담긴 ‘위드림’ 브랜드를 앞세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며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 구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 공시화’에 앞서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입니다.
ESG 경영을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싶다면, 기업의 자원과 생산과정 전반에 대한 검토 능력과 기술적 이해가 있는 사람을 포함하여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정부 정책상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데 급급하여 관련 규제에 떠밀려가기보다는 기업이 주체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본 접근성 증가, 브랜드 평판 향상 등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대상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ESG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로 볼 때, ESG 경영은 계속해서 이어질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